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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장마가 길어진다 8월 20일부터 시작된 비소식이 9월까지 이어진다

평생교육아름 2021. 8. 2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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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장마라고 있다. 국어사전에는 가을에 내리는 비라고 되어있다.

지금 계절로는 입추(8월 7일) 처서(8월 23일)를 지나고 있으므로 계절로는 여름이 아니라 가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가을비가 장마로 진행되고 있다. 기상청에서는 2차 장마라고도 하는 데, 서울을 포함한 중부는 이번 여름에 장마가 언제 왔는 지 모르게 지나가서, 사실은 가뭄이었다. 

이제 비가 많이 온다. 하루 종일 우산을 갖고 다녀야 한다. 언제 비를 맞을 지 모른다.  부산 같은 경우 여름보다 지금 더 많이 굵게 오는 비를 맞이하고 있다. 

습기가 온 몸을 감싸고 있고 온도는 28도, 체감온도는 31도를 나타내고 있다(뙇 장마 아닌가?)

이렇게 장마가 계속되니, 가을철은 수확의 계절인데.... 농산물은 괜찮을까 하고 걱정부터 생긴다. 

우려했던 태풍도1번 지나갔지만, 전라도 여수 쪽을 지나 경남을 지나갔다.  

이것보다 길고 길어진 장마가 더 우려스럽다.

오늘 기상청에서 다음주 예보가 나왔다.

다음주 강수 전망을 보면, 전국이 계속 흐림이다. 

저기압과 고기압의 사이에 껴 있는 한국에는 대체로 비가 많이 온다고 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고 있고 이내 중국에 걸쳐있는 전선의 영향으로 계속 비가 올 것이라고 예보하고 있다. 일본과 중국에 큰 피해를 주는 이 정체전선이 우리나라로 영향을 주면서 강우 그래프가 크게 움직인다. 최근 50년간의 강수량 데이터를 KB*에서 뽑아주었다. 

조선왕조실록에도 이 가을장마가 얼마나 매섭게 그해 농사를 망쳤는 지 기록되고 있다. 세종대왕의 때이다.

세종대왕님도 근심할 정도의 가을 장마, 올해가 그 해인 것 같다. 

추석 물가가 벌써부터 걱정이다. 아직 달걀(계란 30구)값도 진정되지 않고 있다. 한 판 7천원에서 8천원을 주면서 계란을 사 먹으니, 이제 계란도 서민 음식이 아니라, 고소득자에게만 주워지는 것 같다. 여기서 왠지 설국열차가 생각나는 건 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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