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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상제 완화와 하루에 백만원 월세시대 개막

평생교육아름 2021. 9. 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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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청약홈에 줍줍분양이 하나 걸렸습니다.

바로 아크로서울포레스트인(성수동)이었죠.

전용면적 97㎡B에 당첨자가 부적격자로 청약취소로 이어져...(피눈물이었을), 역사상 최고의 경쟁률 무려 21만 50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버립니다. 저도 그 청약자 중 1명이었죠. 현금도 없는 데 왠열??? 네, 그때는 지금이랑 틀렸어요. 10억이상이라 중도금/잔금대출은 막혔지만, 계약금 10%(현금 1억 7500정도?)를 입금하고, 이후 몇개월 후 분양금의 또 10%를 납부하면 무려 80%의 잔금을 전세로 매꾸면 입주가능했습니닷(실화냐? 실홥니다!! 지금이 요상한 세상이 돼 버린거죠).현금이 약 4억 정도만 있어도 이 어마어마한 곳에 집을 장만할 수 있는 꿈이 있는 청약이니, 너도나도 넣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로또가 더 높은 확률이에요 1등이 100만대 1이라면, 청약은 로또의 1/5 정도이니, 해 볼만 한 숫자놀이 아니겠습니까?(오호호홋).
그때는요. 신용대출도 1억 기본으로 되었구요... 현금 부자들에게 4억은 껌값(?)이죠.....(부럽....)
분양가요? 분양가 상한제로 그 지역 2018년 근처 500m 근방 아파트의 평균 매매시가 금액입니다. 열받으시겠지만 현실을 직시해 보시죠. 전용면적 97㎡B은 17억이었습니다. 옵션 넣으면 그 이상 가겠지만요... 그 일대가 이미 평당가 4천만원이 넘는 지역이었죠. 지금은 얼마나 올랐냐구요?


뉴스에도 나왔지만, 가장 비싼 월세로 기록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로 보증금 20억원에 월세는 2700만원이며 전용면적 264.5㎡이랍니다. 좀 큰 타입이긴 한데, 줍줍에서 나왔던 건 그나마 월세 3억에 880만원으로 싼(?) 편이라능......

매물 없어요. 그나마 최근에 된 기록에는 97타입이 38억 정도? 분양가에서 이미 2배...따블이네요. 따따블이 아니라는 것은 아직 저평가 된 것일까요? 새 아팟인데, 전망도 끝내주는 데... 서울숲초역세권인데.... 그죠? 아마 바로 10억 뛰어 48억이 될 수도 있겠네요.
자, 여기서... 끝없는 고민이 시작되네요. 지금이 싼 것일까, 아니면 꼭지인 것일까...
현금부자는 별 고민없이 바로 GOGO하는 데, 지금 영끌도 막히고 대출도 안되고, 심지어 공공분양도 중도금 대출이 안된다고 공지가 되어 나오는 2021년 9월 16일입니다..... 웃기는 건. 공공분양 5억이하 분양이지만, 청약할 수 있는 수입조건이 3억이 안돼는 사람들만 청약할 수 있는 데... 여기서 중도금대출을 자력으로 해야 한다니요....

민간은 이해된다 하시면 벌써 길들여진 걸지도....(민간은 당연한 거?)

그런데 말입니다. 전세매물이 귀하다 보니.... 매매가보다도 뛰어 넘는 전세가가 신고가로 올라옵니다. 전세를 더 많이 찾는 데 없다면, 반전세 또는 월세로 전환해야 된다는 거죠. 아니면 아파트 말고 오피스텔(아파텔로 분류되는), 또는 빌라(다세대)로 가는 것이겠지요. 저도 빌라 삶이지만, 나쁘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아파트 삶을 산다면 견딜 수 없었겠지만, 빌라만 살아서 그럴까요? 어쨌던... 지금 이 빌라도 매물이 없다능.... 어찌 된 것일까요? 내년 2+2 전세임대가 끝날 텐데... 그러면 바로 지금부터 더 쎈 가격의 전세매물 또는 월세매물로 돌아가야 한다는 거겠지요. 기억하십니까? 지금 전세가격이 2년 전 매매 가격이라는 것을.... 앞으로 1년 뒤엔 지금의 전세가가 월세보증금 시대가 열릴 지도 모르는....아주... 아주... 기가 막힌 시대가 올 수도 있다는 겁니다.
게다가 비아파트인 오피스텔 또는 도시헝주택의 분양가는 이미 아파트보다 비싸다능....

3년전으로 돌아가는 것은 타임머신 밖에 없을 정도로 집값이 올랐고,
앞으로가 문제인데요.
매우, 안타깝지만, 지금 정권이 교체되어도 민주당 의석이 180석인 이상 임대차3법 부작용은 2024년 4월까지 계속될 우려가 있습니다. 오히려 오세훈 서울 시장이 지금까지도 대부분의 민주당 서울시의원으로 발목이 잡혀 있는 것과 마찬가지.... 이러니, 야당의 대선 후보가 대통령 중임제를 주장하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이건... 4년 갖고는 안됩니다. 오히려 8년 10년 미국처럼 중임제를 해야 겨우 상식선에서 집값이 안정 할 수도 있네요. 이건 폭락은 어렵고 상승폭을 줄여가는 연착륙 정책밖에는 없을 듯 하네요.
어쨌건... 제 집값은 지가 상승으로 지금 분양가의 1.5배를 기록 중.... 이게 아팟처럼 2배 3배가 되어도 서울의 다른 빌라로 갈아탈 수 있을 런지... 모두가 납세의무가 확장(?)된 것으로 기뻐해야 할 지 정말 헷갈리는 시국입니다.
거기다 분상제까지 들먹이다니.... 물론 새 아파트인데 주변의 구아파트와 같은 시세로 분양한다는 건 많이 불리한 거죠. 그래서 로또 청약이라는 말도 나온 거겠지만.... 이게 2배 3배 이상 아파트 값이 급격히 올랐는 데 이제와서 분상제 완화라면.... 그냥 지금 사는 게 낫다는 이야기?일까요? 예전에 박근혜 정부 때 이걸 해서 집값 잡고 미분양 엄청 났었죠. 그 효과를 노리는 걸까요? 이제 점점 집값이야기 하면 혈압도 같이 오르는 지경에 이릅니다.
팔고도 세금 때문에 못 사고, 있는 데로 세금은 많이 내게 되는 작금의 현실....
부디.... 서민의 꿈은 앗아가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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