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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 씨는 48세, 나는 몇 살? 그것을 알아보자!

평생교육아름 2020. 11. 1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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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유리씨가 일본에서 아들을 낳은 것이 확인됐습니다.

결혼 한 적도 없고, 결혼을 약속한 사람을 만나지도 않았지만 아이를 먼저 갖고 싶었던 사유리 씨!

 

한국에서는 불법인 인공시술을 일본과 미국에서 인증된(?) 정자를 받아 진행했고 아이를 가지게 됐다고 합니다. 41세의 사유리씨가 왜이리 이렇게 서둘러서 아이를 갖는 것에 집착했을 까요?

 

그것은 사유리씨도 잘 알지 못했던 자신의 OO의 나이가 49세 가량 되었다는 충격적인 검사결과로 인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 검사란 바로, 바로오......난소기능검사라는 것이다. 좀 더 자세히 살펴 볼까요?

 

흔히,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건강 검진에 맡기고 날라오는 여러가지 자료들을 근거로 건강하다고 하지요?  직장인들은 매년 또는 2년에 한번씩 종합건강 검진을 합니다.  사유리 씨 같은 바쁜 스케쥴을 가진 방송인들도 매번 첵크 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 런. 데.  사유리씨는 좀 더 전문적인 산부인과에 가서 난소기능검사를 했습니다.

흔히 난소기능검사는 결혼을 앞둔 신부나, 결혼 후에 검사를 하는 편입니다. 

왜냐, 산부인과는 문턱이 좀 높아, 결혼 계획이 없는 분들은 아예 들어가기를 꺼려하는 부분이 있거든요. 

자, 그럼 난소기능검사란 무엇인가?

한마디로 아이를 가질 수 있는 난자를 얼마나 배출할 수 있는 지, 나이를 측정하는 겁니다.

요새는 너~~무 간단해서 그냥 산부인과 가서 난소기능검사 한다고 하면 채혈하고 끝입니다. 결과는 빠르면 3일 후, 아니면 일주일 후가 됩니다. 비용은 일반인의 경우 10만 정도, 그리고 난임부부라는 특별 지원을 받는 경우라면 5만에서 6만 정도, 또는 지역에 따라 무료인 경우도 있습니다. 

 

정말 무서운 건 결과를 받은 후 입니다. 사유리씨가 멘붕이 올 정도였으니까요. 그래서 더 나이 먹기 전에 결혼 패스하고 아기를 가지는 시술을 받은 것이겠죠. 

내 나이와 난소 나이가 차이가 많이 납니다. 보통 건강 검진 때도 혈관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젊다 또는 늙었다라고 하지요? 난소 나이가 내 실제 나이보다 많이 늙어있는 경우가 있거든요. 사유리씨가 거기에 해당됐습니다. 

 

사유리 씨의 인터뷰를 들어보면 자기도 하루라도 젊었을 때 건강한 난자를 채취해 냉동보관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일반인인 경우 난자 채취 비용이나 냉동비용을 다 따지면 150만원에서 300만원 (1회 비용 냉동기간 1년에 30만원) 사이 듭니다.  난임 부부인 경우 지원이 들어가서 적게는 50만원 (1회 비용 냉동기간 1년에 30만원)~이 들기도 하겠지요.  사유리 씨는 일본에서 진행했기 때문에 평균시술비용이 139만엔(1400만원) 정도라고 하네요. 이건 건강보험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현금빵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비용이 만만치 않아요.

정부에서 각 지자체에서 난임부부 지원이 그나마 있어서 이 정도입니다. 예전에 차병원(강남며느리전용)에서는 1번의 인공수정, 또는 시험관 비용이 천만원을 훌쩍 넘었지요. 그 유명한 이영애 씨의 인공수정, 시험관 이야기가 그것입니다.불과 몇 년 전 이야기입니다. 아파트 청약 포기하고 그 돈으로 인공수정, 시험관 비용을 대었던 난임 선배들의 이야기를 나누자면 눈물없인, 현금 없인 이야기가 안될 정도였으니까요. 몇 년을 인공수정, 시험관에 달리게 되면, 집안 재정 파탄입니다. 그래도 아기가 찾아와 준다면 감지 덕지, 그나마 비용은 비용대로 몸은 몸대로, 마음은 마음대로 망가지는 경우도 있지요. 



그 당시 천만원 베이비는 그나마 로또였습니다. 난소의 나이가 많은 경우에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은 비용이 들어요. 바로 난자 채취 비용인데요, 첫 관문이지만 제일 많이 비용이 많이 들기도 합니다. 난소 나이가 있으니 제대로 된 난자가 채취되지 않겠죠. 그럼 제대로 된 훌륭한(?) 난자가 채취될 때까지 난자를 혹사시키는 주사를 맞습니다. 그 유명한 배주사입니다. 무지 비싸고 무지 아픈 주사죠.
한방에 많게는 40~50만원 인데, 이걸 일주일(7대) 혹은 14일 간 맞아야 그나마 난자를 구경하는 일이 가능한 난임부부도 있었습니다(비용으로 치자면 이미 여기서 400~500만원..... 무슨..... 냉장고보다 비싼 현실). 이게 요새는 난임지원으로 건강보험료 지원이 돼서 10%만 내면 됩니다. 

게다가 난임부부로 인정되면 기회가 최대 6번 안팍으로 이런 시술을 받는 데 재정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되어 있습니다. 

여자는 나이가 들면 난소도 나이가 들어 허덕입니다. 이렇게 많은 노력에도 비용에도 수정배아가 자궁에 착상되는 기적!!!은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된답니다.  이 어려운 걸 41세 사유리 언니가 받은 겁니다. 그러니 기쁠 수 밖에 없지요.

아이를 가지는 자유에 대해선 할 말이 없습니다. 그 가족의 삶의 방식이니까요. 

그러나, 아이를 갖는다라는 건 정말 조물주 만의 특별한 허락이 있어야 되는 겁니다. 

아기가 태어날 때 자기 밥그릇 챙겨서 나온다지요? 

그래서 옛날 어머님들은 찢어지게 가난해도 아이를 낳으셨나 봅니다.

가난해서 못 기르는 게 아니더랍니다. 

상황이 안돼서 못 기르는 게 아니더랍니다.

오히려 아기를 원해도 돈빨도 소용없고,(그래도 돈이 있으면 좀 수월하긴 하죠)

노력도 소용없고,(그래도 않하는 것보다는 낫죠)

중요한 건 난소입니다!!

 

젊은 분들도 나이 젊다고 방심마시고 한번 검사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제 주위에 젊은 부부가 난임으로 무지 고생하시거든요. 의외로 많으시더라구요.

영상으로 확인해 보실게요. 

https://youtu.be/e_pfGLuZ2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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