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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전세 밀푀유시대! 전세가격은 계약일자 순으로 삼중, 이제 사중이 나올 차례?

아름 이슈

by 평생교육아름 2021. 8. 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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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차법이 시행된 지 만 1년이 지난 지금 서울 및 수도권의 전세 수요는 더욱더 매물잠김과 함께 삼중가격시대가 열려버렸다.
임대차법이 시행된 후 바로 계약갱신청구권을 쓴 세대는 5%만 인상된 가격이며, 5억 전후
그때 당시 새로 전세로 이사온 세대는 1년전 전세가격, 8억 전후
지금 새로 전세로 들어온 세대는 지금 전세가격으로, 10억 전후라는 삼중가격이 나오게 된 것이다.
실제로 전세가는 계속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라, 올해 4월에 10억에 계약한 세대와 올해 10월에 12억에 계약한 세대가 이제부터는 나올 것이라고 부동산 전문가도 아닌 내가 느끼는 실정이다.

기사를 인용해 보면 "~이 같은 3중 가격 사례는 다른 지역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강동구 고덕공 고덕그라시움 전용면적 84.24㎡ 전세는 지난달 1311억원(3층), 21일 9억 3000만원(18층), 28일 5억 7750만원(10층)에 계약이 이뤄졌다.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84.99㎡ 전세도 지난달 4일과 14일에 각각 7억 3500만원(25층)과 119000만원(21층), 지난 6월 23일엔 9억원(29층)에 계약서를 작성했다. 강서구 마곡동 마곡13단지(힐스테이트마스터) 전용 84.99㎡ 전세는 지난달 23일 4억 6200만원(4층), 2일엔 6억 8000만원(4층), 23일엔 8억 5000만원(7층)으로 계약됐다."고 한다.
계약 날짜 순으로, 갱신권을 쓴 것을 제외하면, 올라가고 있는 게 눈에 보인다. 서울 도심만 아니라, 서울 외곽과 수도권으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 이제 가을철 이사는 봄부터 찾아서 계약해야 하는 경우가 늘어날 것이다. 집주인이 들어와 살겠다면, 갱신청구권도 무용지물이니, 하루속히 담에 이사갈 집을 찾아보거나, 매매를 생각해 볼 수 있겠다.
그러나 하늘에 별따기 로또 청약은 서울에서는 거의 드물고....1년에 몇 천세대가 될까 말까 하는 데, 기억하시라, 서울은 인구 1천만의 대도시다, 수도권까지 합하면 얼마나 많은 수의 인구가 살고 있는가? 얼마나 많은 이들이 청약을 하고 있는 지, 청약을 안 넣어본 사람은 있어도 청약을 1번만 넣어본 사람은 없다!! 나도 몇 십번을 떨어져서 수도권 외곽이라도 gogo!해서 무지막지한 뒷번호 예비당첨자가 된 뒤, 그래도 희망을 잃지않고 떨어질 것을 각오하고! 1층이라도 되면 감사하다는 마음가짐으로 체면불구하고(사실 100번대여서 챙피했음) 그럼에도 추첨장에 굳굳이 서류 하나하나 준비해서 앞 번호 예비당첨자분들이 안 오신 덕분에 당첨된 것인지라.... 그나마 막차를 탄 것이지, 아니었음 이번 생에 84.99㎡라는 평형의 새 아파트는 없었다. 여하튼.... 재미있는 것은 그 때 많은 이들이 당첨되어도 계약을 안했던 것이다. 왜냐,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아파트 분양가가 및 전세가가 오를지는 생각도 못했고, 아무래도 마이너스가 더 많이 보였던 그 아파트를 포기하는 게 앞으로 5~10년 청약제한을 먹어도 이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에 청약당첨 포기를 한 이들의 글들을 보고... 세상 참 요지경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정부의 논리는 간단하다. 집 많이 가진 사람이 집을 풀도록 세금을 많이 먹힌다. 그런데 예상 외로 집을 많이 가진 사람들이 집을 판 게 아니라 상속으로 갔다. 양도세가 너무 많아, 차라리 그 세금 낼 바엔 자식한테 상속하는 게 맘편하기 때문이다. 물론 세금폭탄은 자식한테도 이어지겠지만, 어쩌랴... 지금 형성된 매매 가격은 자식도 못 사는 가격인데.. 그런데 이 세수도 정부에서는 너무나 단 꿀이다. 이렇게 부동산으로 세금이 현금으로 팍팍팍!! 들어오는 데, 어찌 풀 수 있겠는가? 부동산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였을까? 정부는 거위의 배를 이미 자르고 있는 듯 하다.
부동산 가격은 비싼 곳으로부터 싼 곳으로 흘러간다. 강남의 인기 매물이 가격이 올라가면 서울 전역으로 퍼지고, 그 다음 수도권으로 흘러가겠지. 그러면 서울 아파트나 오피스텔 원룸도 이제 몇 억으로 전세 계약을 해야 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다!!(진심 헛소리이길 바란다), 서초구는 이미 2억이 넘었지만, 강서구도 1년 새 1억이 넘게 올랐따!!!

아파트와 오피스텔과는 달리 아직 바람이 잔잔한 것은 빌라였지만, 이것도 요새는 차츰 올라가고 있는 추세다.

좋은 입지는 좋은 가격에 팔리는 것 같다. 이제는 입지좋은 서울 빌라도 무시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 게다가 소규모 재개발 공공재개발이런 말이 나오고 있는 것을 보면, 빌라 앞으로 20년 후 새 아파트라는 공식이 생길지도 모른다. 그런데 여기는 될 것이고 저기는 안 될 것이다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유명한 부동산 교수님도, 롸이또 하우스님도, 아포님도.... 그저 로또를 사는 기분이지만, 진심인 것이다. 이것 외에는 정말 정말 선택지가 없는 것이니까.
기사를 인용해 보면 "~서울 빌라 거래 급증은 실수요가 풍부한 서울에서 신축 혹은 재개발 물건 인기 탓이란 분석이 많다. 고강도 부동산 규제에 대한 '반사효과'다. 7월 빌라 거래량 6369건중 3279건(51%)이 준공 10년 이내 신축·준신축 빌라다. 또한 13%(857건)는 올해 지어진 최신축이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골목 골목 신축 빌라가 엄청 들어섰다. 신혼부부가 대부분 수요"라고 했다. 아파트값이 더 오르면서 접근이 어려워지자,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빌라로 수요가 이동한 것이다."라고 한다.
새 빌라가 물론 많이 팔리기는 하지만 입지가 좋은 곳은 대지지분도 작도, 평수가 크면 당연히 가격도 5억 정도로 비싸게 된다(결코 SNS 등만 믿지 말라, 좋은 물건이 보여도 직접 발로 뛰어서 확인해야 한다. 허위매물이 많은 건 당근). 입지가 좋은 10년 이내 준신축도 인기가 꽤 있다. 공공재개발 등은 낙후된 곳이 되려 인기가 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에 따르면 “정비사업이 필요했지만, 각종 규제로 묶여서 개발·정비 사업을 진행하기 힘들었던 강서구 화곡동과 신월동, 성북구 정릉동, 강동구 길동 등에서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직 사업신청을 위해 조합이 결성되는 과정에 있지만, 이토록 치열하고도 깜깜한 부동산 시장을 여태까지 겪어보지 못한 나는 그냥 어안이 벙벙하다. 모두가 원하는 편안한 집은 이렇게 어려운 것이었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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