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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과 배구팬+한국인을 놀라게 한 귀국 인터뷰와 빚잔치로 막을 내린 도쿄올림픽 이후

아름 이슈

by 평생교육아름 2021. 8. 1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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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 월요일 올림픽 대표로써 4강 진입을 한 배구팀이 돌아왔다. 이날 공항에서는 금의환향같은 귀한 BEST 4로서 세계에 한국의 위상을 높이며 이름을 날린 배구팀과 그 주장인 김연경의 귀환에 맞춰 많은 배구팬들과 보는 가운데 인터뷰가 진행됐다.


배구팀 전체 인터뷰가 끝나고 개인 인터뷰로서(주장이기는 하지만) 김연경 선수는 따로 30분 정도의 시간을 가진 인터뷰를 했는 데, 거기서, 사회자인 유애자 감독관의 말,말,말이 회자되고 있다.
일단, 사건 전에 유애자 감독관의 프로필을 살펴보자. 나무위키에 그녀에 대한 간단한 프로필이 정리되어 있다.

한일합섬 여자 배구단에서 국가대표까지 한 후, 이후 배구 리포터를 거쳐 한국배구연맹 경기감독관을 지내며, 지금 현재 포지션은 대한배구연맹 운영위원 및 대한배구협회 홍보부 위원장을 하고 있다. 이러신 분께서 아래와 같은 인터뷰를 해 주신(?) 것. 대한배구연맹과 대한배구협회는 별도의 기관이다.
뉴스보도에 따르면, "9일 공항에서 진행된 기자회견 사회를 맡은 유애자 경기 감독관(한국배구연맹 경기운영위원)은 김연경 선수에게 대뜸 포상금이 얼마인지를 물었다.
김연경 선수는 “알고 있다”며 넘어가려고 했지만 유 감독관은 재차 “얼마요?”라고 물었다.
김연경 선수가 “6억원 아닌가요?”라고 답하자 유애자 감독관은 포상금을 지원한 한국배구연맹 조원태 총재,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 대한배구협회 오한남 회장 등을 언급하며 감사 인사를 압박했다.
김연경 선수는 “많은 포상금을 주셔서 저희가 기분이 좋은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도와주셔서 지지해 주셔서 가능했던 일이었다. 배구협회, KOVO(한국배구연맹), 신한금융그룹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또 유 감독관은 “우리 여자배구 선수들 활약상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우리 여자 선수들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을 하시면서 격려를 해 주셨고, 특히 김연경 선수에 대해서 따로 또 국민들께 감명을 준 거에 대해서 격려를 해 주셨다”며 “그거에 대해서 답변 주셨나?”라고 물었다."는 내용이다.
왜 이 장면에서 굳이 포상금과 대통령에 대한 따로 감사와 격려에 대한 답변까지 나오는 걸까?
이미, 우리나라 대한민국에 대한 감사로 충분하지 않았는가?
그녀가 몸담고 있는 대한배구협회 홈피 게시판을 보면....

어울림방이 자유게시판이다!

너무 많은 이들이 달리고 있는 것 같다. 한동안 이 페이지는 연결할 수 없었다.
한참후 열린 자유게시판을 보니...

이 지경이다. 조회수 폭등...... 대한배구협회의 공식적인 사과를 많이 언급하고 있는 모양새.....
포상금은 1인당 6억이 아니라 코치진하고 선수들 12명 n분의1하면 거 얼마되지도 않고......
일반인들과 다른 걸까?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할 감독관의 언행은 평소의 언행과 다름없었는지.... 아니면, 누구의 의도였던지..... 앞으로 어떤 결과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 후, 8월 12일 논란이 된 후 3일만에 배구협회에서는 사과문이 게제되었고, 

 

이어서 본인의 사과문도 게시되었다.

배구협회 홍보부위원장을 사퇴한다는 내용.... 

3일 전에는 배구협회에서는 조크(농담)이라고 대응했었는 데, 게시판이 조회수가 늘고, 내용도 심상치 않음을 드디어 파악하고 3일만에 결론을 내린 듯 하다. 빠른 대응이긴 하지만, 정말, 즉각적인 대응보다는 반응을 살펴보고 대응했다는 생각이 든다. 상식적인 운영이 어려운 것인지... 친분이 있다고, 사적인 자리도 아닌데 그렇게 선배로서 했다는 것이 정말 체육계의 상식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력보다 줄이 먼저인 체육계!! 예전부터 많은 선수들이 고통당하고 있다. 줄보다 실력으로 세우는 양궁협회를 보라!!
자그만치 금메달 4개, 우리나라가 이번에 딴 금메달 6개 중 과반을 넘는 4개!!!씩이나 휩쓸었다. 나이든 중년도, 고딩도 같이 출전하는 멋진 금메달 마당이 된 것이다!!
이런 협회가 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리라. 그런데.... 정치도 뒤엎어지는 마당에 체육협회도 뒤엎어지지 않으면, 많은 팬들을 잃게 될 것이다. 자기 밥그릇보다, 명예를 택할 것이며, 명예보다 나라의 번영을 위한 선진들이 계셔서 우리나라는 지금이 있는 것이다.
선진국은 말로만 되는 게 아니다. 모든 조직들이 전부 옛 것, 불합리하고 평등하지 않고, 변화하지 않으면 금방 고인물 된다. 그래도 이번 올림픽에서 새롭게 멋진 활약을 보인 10대, 20대의 어린 선수들을 보며 가슴이 뿌듯해 진 아줌마는 이런 선수들이 활약할 수 있게 4천만 도쿄 시민 1인당 100만원이 넘는 빚잔치를 하면서도 올림픽을 개최해준 일본 IOC 에 깊이 감사한다.

지난 8월 7일 막이 내린 도쿄올림픽의 청구서로 나온 금액은 일본 정부가 치러야 할 비용이 최대 4조엔, 우리돈 41조원으로 추산됐다고 한다.

일본의 주간포스트에 따르면, 올림픽 개최 경비 1조 6440억 엔(우리돈 17조 원)에 더위 대책과 시설 리노베이션 비용으로 1조 600억 엔( 우리돈 11조 원)이 나갔다. 이 금액 + '무관중' 정책으로 사라진 티켓 수익과 부가 손실을 더하면 적자가 모두 4조엔 가까이 된다는 것이다. 흔히 올림픽 수익은 IOC가 다 가져갔다.

일본은 오로지 마이너스로 빚잔치만 하게 된 것인데 이 금액은 일본 정부와 하필 도쿄도,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나눠 부담하게 돼 있다는 것. 도쿄도는 일본 국민의 1/3이 사는 곳이라 우리나라 재정보다 많은 재정을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올림픽으로 부담하게 된 금액은 1조 4519억 엔으로, 1인당 세금으로 계산하면 도쿄 도민 한 사람당 10만 3929엔, 우리돈 108만 원에 이른게 된다. 2018년도 자료지만, 도쿄인구수는 세계에서도 TOP을 찍는다.

우리나라는 서울인구만 1천만이 안되지만, 우리나라와 경기도를 합한 면적의 도쿄에는 자그만치 3천8백만의 인구가 모여있다. 사실 여기가 불법체류자 +1천만명 정도를 더해야 한다는 썰(?)이 있기도 하다. 왠만한 가게 뒷편에서 힘들게 일하는 사람들은 중국에서 건너온 불법체류자이기도 하기 때문.
어찌됐건, 도쿄랑 오사카의 두 도시 인구수만 합쳐도 우리나라 전국민보다 많으니..... 머릿수로는 싸움상대가 되질 않는다.
땡큐, 도쿄올림픽.
짧은 한여름밤의 꿈이었지만, 이제 도쿄도 일본도 예전만큼의 이름값이 없다는 걸 확인해 주는 올림픽이었다.
돋보인 한국의 어린 선수들. 땡큐
파리 올림픽에서 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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